피디수첩 그리고

피디수첩에서 오늘 용산참사에 대한 검찰발표, 그리고 증거공개를 하지 않는 검찰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나는 보고나서 아, 경찰 시발롬이에요(물론 이렇게 말하진 않았음)라고 했고,

아버지는 '경찰이 그럴수도 있지. 좀 덮어줘도 괜찮아.'라는 말씀을 하셨다.

나는 아버지 7명이 죽었어요. 그게 덮어줘도 괜찮으냐면서, 되바라지게 대들었고,

이후 몇십분간 아버지와 한참을 말다툼을 했다.

물론 서로 인정안하는 우기기가 되어가길래 "됐어요. 제가 잘못했습니다."하고 말았지만,

어른들의 사고방식은 좀 무섭다.

아무리 경찰이라고 해도 7명이 죽었다. 그런데도 어른들은 그걸 덮어둬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건가?

4.19때도, 5.18때도 어른들은 그랬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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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원래그런놈 2009/05/20 00:34 # 답글

    저도 가족들과 견해차로 조금 괴롭습니다.
  • 노르웨이의 숲 2009/05/20 00:35 #

    최선은 가족들과 정치얘기를 하지 않는 것인듯합니다.
  • 원래그런놈 2009/05/20 00:40 #

    정치적 일은 가족 몰래... 조금 거시기 하지만 정답입니다. 휴~
  • 까칠한노리 2009/05/20 11:27 # 답글

    저는 촛불때 시청나갈때 부모님하고 싸웠었지요 =_=;;
    근데 부모님은 진보이신데, 아무래도 걱정스러웠을거라고 생각하고 지나갔습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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