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실 본지는 꽤 된 뮤지컬인제 이제서야 후기를 올리네요.)
와, 오랜만에 웃고 즐긴 뮤지컬이다. 4만원이 아깝지 않을정도.
내용은 첫사랑을 찾는 여자와 첫사랑을 찾아주는 남자가 만나서 여자의 첫사랑을 찾아주기 위해 이리저리 여행을 하고 일어나는 헤프닝을 그린 뮤지컬인데, 사실 여자는 첫사랑을 찾는 것이 아니라, 미적미적 지금에 안주할 구실만 찾으려고, 상처받을까 두려워 사랑을 추억으로만 남겨두려고 하는, 마치 등껍질속에 몸을 숨긴 거북이와 같은 사람이였는데 첫사랑을 찾아주는 남자와의 이런 저런 일들로 등껍질을 깨고 나오게 된다 뭐 이런 내용.
내용자체는 식상하고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내용이지만, 끊이지 않는 웃음과 즐길거리는 자칫 지루할 수도 있는 뮤지컬을 지루하지 않게 만들었다.(두시간짜리 뮤지컬을 다 보고 나올때까지 난 이게 두시간짜린지도 몰랐다;)
게다가 이 뮤지컬은 3인극이라는 사실이 더 재밌게 만들어주는 것같다.
특히나 멀티맨같은 경우는 정말 1인 22역을 해서 지루해질 수 있는 뮤지컬을 웃음바다로 만들어주었다.
(내가 갔을때는 멀티맨을 이창희씨가 했는데, 우왕 너무 좋았음. 나 이창희씨 팬할래요)
뮤지컬은 본지 벌써 일주일이 지났지만 아직도 머리속에서 '어 오 어어 오~'하는 공연속 노래 한구절이 울릴정도로 인상 깊은 공연이였고, 주위사람에게 정말정말 추천해주고 싶다.
정말 배꼽 빠지게 웃고, 감동도 받을수 있는 뮤지컬이다. 추천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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